다음 스토리볼이 생겨난지 두달쯤 되었네요. 처음의 우려를 불식하며 일방문자수 30만, 일 순방문자수 50만이라는 뉴스가 들려왔는데 9월달부터는 별다른 뉴스가 나오지않고 있습니다.

비상한 관심을 갖고 보던 저도 9월말부터 거의 방문을 하지않았으니, 다음 스토리볼의 일방문자수는 초기보다 많이 줄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다른 뉴스가 없어 정확히는 알 수가 없네요. 

 

 

독자수가 크게 늘어나지않는 이상, 다음 스토리볼 일간 방문자에 관한 뉴스는 당분간 보기 힘들 것입니다. 잘하면 다음달초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의 201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음 스토리볼에 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며칠전, 다음은 스토리볼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미출시 신작인 <제3인류>를 연재한 것입니다.

 

 

'천재와 천재의 만남.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김정기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내걸었지만, 김정기 작가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스토리볼의 핵심이 되는 것은 글이므로, 천재작가로 불리는'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글이 얼마만큼의 파괴력을 가질 것인가가 아주 중요할 것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다음 스토리볼에 연재된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거의 한달만에 다음 스토리볼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제3인류> 역시 범상치 않은 작품이네요.

스토리볼에서는 이 작품을 매일 연재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 작가의 작품을 1주일에 1~2회 연재하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시도라고 할 것입니다. (이 작품이 중편이나 장편일테니 매일 연재하지 않으면 지루해 죽는 분들도 많이 계실테니 매일 연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ㅎㅎ)

 

 

이번 도전은 다음스토리볼이 단순히 짧고 사소한 글 위주에서 연속되는 이야기가 있는 중·장편의 글을 실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이 성공해 다른 훌륭한 작가의 작품도 매일 연재소설형태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문에 연재되는 소설을 읽기위해 매일 아침 신문을 사보던 추억어린 풍경을 스토리볼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아래는 김정기 작가가 삽화를 그리는 모습을 스토리볼에서 동영상으로 제공한 화면의 일부입니다. 여러대의 카메라로 촬영, 빠르게 재생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볼과는 무관한 동영상을 이렇게 삽입하며 최대한 관심을 불러오려하는 다음 스토리볼.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김정기 작가의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그만큼 중요한 프로젝트임을 간절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다음 스토리볼에 매일 연재되는 <제 3인류>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스토리볼(Storyball)  <-- 바로가기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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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