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 시장이 제네시스(Genesis, 유대인의 노벨상)상 1회 수상자로 결정되었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차기 의장도 유대계 미국인인 재닛 옐런이 지명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2.1%에 불과한 유대계 미국인들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국 사회를 움직이는 숨겨진 막강 권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막강 유대인의 권력을 재확인한 소식을 접한 김에, 2007년 다큐를 보고 썼던 블로그글을 이곳으로 옮겨봅니다.

 

EBS다큐 10. 집중 조명, 이스라엘 로비의 실태

방송일자 : 2007년 11월 16일.

 

 

존 미어샤이머 교수 (시코고대 정치학과) :

미국은 이스라엘에 군사적 정치적 지원을 합니다. 1년에 거의 30억 달러를 지원하죠.

이스라엘은 비교적 부유한 나라이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외교적 지원을 받습니다.

미국은 유엔에서 이스라엘과 관련된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왔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이스라엘과 관련된 내용에 관한 미국의 거부권 행사 장면(위)

만장일치의 원칙인 유안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의결권 행사에, 이스라엘에 불리한 사안에 관해서는 언제나 반대를 천명하는 용감한 미국 대표들.

 

"찬성 14표, 반대 1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이렇게 미국 정치인들을 이스라엘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가는 것은 AIPAC라는 막강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의 로비단체입니다.

 

 

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 위원회)

- 미국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친이스라엘 로비단체.

"고위 공무원들은 AIPAC 모임에 꼭 참석을 해야하죠. 국회의원의 반 이상과 최고위층 공무원들이

참석하고, 매년 어김없이 최고위층 공무원이 기조연설을 합니다. "

- 마이클 메싱 (미 탐사보도 협회 기자)

"국회의원이나 상원의원들이 정치 자금을 받으려면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가장 큰 영향력은 자금입니다." - 로렌스 윌커슨 (콜린 파월의 前 비서 실장)

 

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 미국 이스라엘 공공문제 위원회)의 행사장 모습.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AIPAC 연설장면.

흡사 별이 빛나는 이스라엘에 온듯한 느낌이 드네요.


 

일부 행동가들의 비판이 있지만, 거대하고 화려한 AIPAC 행사 모습과 비교하면 초라한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과 별로 관계없는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들은, 미국을 움직이는 유대계 미국인의 움직임을 보며 한국계 미국인들도 더욱 힘을 길러 대한민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미국에 영향을 미치기를 희망해봅니다.

 

하지만 역시, 자기 성향이 강한 집단이 자기 민족에만 유리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힘없고 약한 소수 집단은 자연히 희생될테니까요.

 

 

블룸버그(뉴욕 시장)·옐런(차기 Fed 의장)·저커버그(페이스북 CEO).. 주목받는 '美 2% 유대인 파워'  <-- 기사보기

미국 유대인 로비단체 AIPAC '중동 통제' 칼날 다시 세울까 <-- 기사보기 (2013년 3월 4일)

 

 

- 설산

반응형
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