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 송재영, 이은문 부부의 행복한 일상
KBS 인간극장 '사랑은 나이가 있나요' 1회에서 송재영(58), 이은문(72) 부부가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로 사랑의 도피를 택한 사연과 부부의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분이 처음 만나 사랑을 싹틔웠을때는 나이차이가 14살이나 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나이가 많이 차이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마음의 거리를 두었을 것이고 사랑이라는 꽃을 피우지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로 내려온지 벌써 15년이 되었고, 5년 전부터는 이장을 맡고 계시다는 송재영 어르신과 부인 이은문 어르신.
두 분의 일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들에게 사료를 만들어주느라 바쁜 송재영 어르신. 작년 추위에 송아지 다섯 마리나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영양 가득한 사료를 만들어 먹인다고 합니다.
식당. 해장국과 밥, 반찬을 만드는 부부.
가을. 감 깎으러가는 인근 마을분들을 태우고 상주시까지 운행하는 송재영 어르신.
곶감의 고장 상주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감을 깎던 옛날의 낭만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동네 개울에서 올갱이(다슬기)를 잡는 모습입니다.
오염된 물에서는 올갱이가 잡히지않는데, 이곳의 물은 아주 깨끗한 것 같습니다.
이은문 여사님이 화장을 다 끝내고 남편의 머리(가발)를 다듬어줍니다.
개똥쑥과 인삼 등을 넣어 차를 끓이고 있습니다.
매일 이렇게 끓인다고하니 (두 시간 반) 대단한 정성입니다^^
이렇게 끓인 차는 남편을 위한 건강음료라고 합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해장국집.
배달도 한다고 합니다.
농번기 일손부족이라 점심은 이렇게 시켜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근처 곶감 생산 농가에도 식사를 배달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있는 시간에는 부부가 함께 장을 보러나오기도 합니다.
송재영 어르신은 마을 주민들의 장도 봐준다고 합니다.
잡아온 올갱이(다슬기)에서 알맹이를 뽑아내는 부부.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가는 일이네요.
힘들게 뽑아낸 올갱이(다슬기) 알맹이가 한가득 쌓였습니다.
송재영 어르신은 신촌리 이장으로, 수시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독거노인분들의 안녕을 살핀다고 합니다.
송재영, 이은문 부부의 일상에 아주 특별한 것은 없어 보였습니다.
송재영 어르신이 이곳저것 아주 바쁘게 다닌다는 것 외에는 말입니다.
평범한 일상.
인생이란 길을 함께 걸어가는 노년의 부부에겐 더없이 소중한 날들일 것입니다.
두 분 오래도록 행복한 날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인간극장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이야기 (소개글) <- 관련글 보러가기
인간극장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에 등장하는 노래 (오승근) <-- 관련글 보러가기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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