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주연의 '몬스터 (Monster, 2014)'는 상당히 인상적인 예고편으로 볼만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냉혹한 '살인범과 똘끼녀의 한판 승부'라는 핵심 줄거리를 생각하면,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것 같은 박진감과 긴장감을 영화에서 줄기차게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란 냉정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이미지 출처 : 씨네쿡 몬스터 화면 캡처 )

 

이러한 생각은 '씨네쿡'에서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더욱 확실해보입니다.

드라마적인 긴장감(하이라이트 영상에는 긴장감도 어느정도 담겨있습니다)보다는 두 인물의 강한 대결구조가 이 영화의 핵심일테니, 두 인물이 강하게 부딪치기 전까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찾아오는 카다르시스마저도 길지않고 짧게 끝날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지않고 이렇게 영화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다는 것이 무리가 있긴 하지만...

예고편을 보며 보고싶다고 생각했던 영화였기에 '하이라이트 영상'이 담아내는 9분의 짧은 이야기를 보며 이렇게 제 생각을 조금 추가했습니다.

 

 

'몬스터 (Monster, 2014)' 예고편

 

 

'몬스터 (Monster, 2013)' - 기다렸던 신작영화 (출처 : 유튜브 시네쿡 채널)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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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