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4년 6개월 정도를 사용한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을 해지하고 LG 유플러스 인터넷을 개설했다.

의무 약정기간 3년이 훨씬 지났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초고속인터넷 회사를 바꾸지않고 그냥 사용했는데, 8월말에 A/S를 받아 케이블 모뎀을 교체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않았기에 다시 A/S받기보다 아예 통신회사를 바꾼 것이다.

 

 

3년 의무약정 기간이 지나고 무약정 가입 형식으로 1년 6개월 정도가 유지었으니 통신회사 입장에서 보면 장기 우수고객이라고 할만한 수준이 된 셈이다.

하지만 통신회사는 장기적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혜택을 주지않는다.

 

 

통신회사를 변경해 가입하게 되면 이벤트 상품도 주고 요금도 더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 사용자들에게는 이런 혜택이 전혀 없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 인터넷을 해지하고 났더니 이제서야 장기 사용자라 혜택을 줄테니, 통신 회선을 다시 사용할 의향이 없는지를 묻는 전화가 그제와 오늘 두 차례나 걸려왔다.

 

LG 유플러스 초고속 인터넷 가입, 설치 및 SK 브로드밴드 인터넷 해지 - 과정 및 에피소드

 

미리 알아서 혜택을 줬더라면 좋았을텐데 발길을 돌린 뒤에서야 바짓가랑이를 잡다니.......

 

장기 사용자를 소홀히하는 것은 SK브로드밴드만의 일이 아니니,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지않으려면 조금 귀찮더라도 내 밥그릇은 스스로 챙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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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