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부터 방송되는 드라마입니다.
이종석, 박신혜, 이유비, 김영광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극본은 박혜련 님이, 그리고 연출은 조수원 님이 맡았습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너목들) 제작진들이 함께 만든 드라마라니 더욱 기대가 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SBS 월화·수목 드라마들이 시청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가 SBS 드라마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중심으로 한 초반 핵심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관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지휘하던 아버지(정인기 분)가 무리하게 화재 진압을 지시한 때문이라며 언론들은 기하명(이종석 분)과 그의 형을 집요하게 괴롭하며 자극적이고 진실과는 거리가 먼 보도를 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사고 후 행방불명되었고 형도 어느 순간 사라졌으니 이제 남은 사람은 초등학생인 기하명 혼자였습니다.
그 후 바다에 빠진 기하명(이종석 분)을 구해준 최공필(변희봉 분). 그는 기하명을 30년 전 바다에서 잃어버린 자식 최달포라 생각하게 되고, 기하명은 최달포라는 거짓 이름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거짓 이름으로 거짓 삶을 시작한 최달포 때문에 동갑내기 달포를 삼촌으로 대해야했던 최인하(박신혜 분). 그녀는 처음에는 달포에 적의를 가지고 대했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점점 가족으로 감싸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보여질 이야기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대충 짐작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최달포(이종석 분)
기하명이라는 과거를 전부 버리고 최달포라는 이름으로 거짓 삶을 살게 된 아이.
덕분에 동갑내기 조카 최인하(박신혜 분)가 생겼습니다.
뛰어난 머리를 가졌음에도 최공필(변희봉 분)의 모자란 아들 달포로 살기위해 더벅머리로 살며 시험도 일부러 0점을 받는다고 합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조카 인하에게 대학을 양보하고 택시운전을 했지만, 그 뒤에는 한강라인 수습기자가 된다고 합니다.
둘. 최인하(박신혜 분)
변호사가 되고 싶은 것이 그녀의 꿈이지만,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게되는 피노키오 증후군(드라마상 가상의 병명)을 겪고 있기에 그녀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촌이 된 최달포(이종석 분)를 이해하게 되면서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이제는 달포와 함께 한강라인 수습기자가 되었습니다.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진실만을 말해야하는 기자, 최인하. 진실보다는 자극적인 것들과 핫 이슈만을 쫓는 찌라시 언론들 속에서 그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무척 흥미로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노키오 증후군 증상 및 현황, 교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 박신혜
셋. 서범조(김영광 분)
재벌 2세로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그는 폼이 난다는 이유로 패션잡기 기자를 시작했지만, 어머니 차옥의 핸드폰 번호를 자신이 사용하면서 10년 넘게 읽어온 메시지 속의 인물 최인하(박신혜 분)를 통해 타인의 삶이 궁금해졌고, 결국 한강라인 사회부 수습 가자로 입사하게 된다고 합니다.
넷. 윤유래(이유비 분)
과거 아이돌 사생팬에서, 한강라인 수습 기자로 입사한 인물.
사생팬이라는 과거 때문에 동료 기자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하지만 사생팬 때의 경험이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찌라시나 SNS를 통한 정보 습득이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피노키오'에는 위의 한강라인 수습 기자들 외에도, YGN 보도국, MSC 보도국, 그리고 어린 시절의 이야기에서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및 내용, 동영상 출처 : SBS '피노키오' 홈페이지 및 하이라이트 영상 )
박신혜, 이종석이 보여주는 초반 모습들을 보면 코미디적인 요소가 상당히 강해보입니다. 하지만 언론 때문에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최달포(이종석 분)의 어린 시절과 한강라인 수습 기자들의 모습을 통해 2014년 대한민국 언론을 돌아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겨질 것 같습니다.
피노키오 - 초반 하이라이트 영상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신하균, 장나라 주연의 MBC 드라마 '미스터 백'이 너무 재미있어 '피노키오'를 보지않으려고 했는데, 드라마의 내용과 등장인물들을 살펴보고 있으니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드라마는 오직 하나만 본다는 철칙을 깨고 VOD 서비스를 통해 두 개의 드라마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신혜, 이종석 주연의 피노키오는 2014년 11월 12일 목요일 22시에 첫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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