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확산 후 처음 찾은 김천농협 하나로마트의 달라진 풍경


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2월 29일 토요일 김천시에서도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태라, 확진자가 더 늘어나기 전에 장을 보기 위해 1회용 마스크를 쓰고 김천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았습니다.


1개월만에 찾은 김천농협 하나로마트의 풍경은 이전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매장 입구와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근처에는 열감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고,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도 보였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평소 구매하던 것처럼 어묵, 떡볶이, 순두부, 라면, 국수 등을 구매했는데, 매장 직원이나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은 2명 외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식재료는 평소와 다름없이 풍부했으며 사재기를 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는데, 커피 시음이나 라면 등을 시식하는 코너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면서 라면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인지, 평소 거의 꽉 찬 상태를 유지하던 라면 코너는 예전보다는 빈 공간이 많았습니다.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섰는데, 카트를 가득 채워 장을 본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 빈도를 줄이면서 한 번 장을 볼 때 평소보다 많은 식재료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김천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하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를 견디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 8번째 확진자(남, 60세, 율곡동 거주)가 발생했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2020년 3월 2일 월요일, 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이나 늘어나 총 12명이 되었는데,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참고> 경북 김천시 코로나19 7번째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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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