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복령을 캐러다니는 분들을 보고 산을 돌아다니며 꼬챙이로 땅을 찔러보던 일이 있었습니다. 복령이 뭔지도 몰랐지만 복령을 찾아다니는 것은 즐거운 보물찾기 놀이였습니다. 이 놀이도 금방 시들해졌지만, 그 시절의 기억때문에 복령이란 말을 다시 듣게 되었을때 기쁨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미처 알지못했던 복령에 대해 배워보기로 합니다.

 

복령 [茯苓] :
[식물]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과에 속한 버섯. 균핵(菌核)의 크기는 10~30센티미터이고 둥근 모양 또는 길쭉한 모양으로, 땅속에서 소나무 따위의 뿌리에 기생한다. 속은 엷은 붉은색으로 무르고 마르면 딱딱하고 희게 된다. 이뇨에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 수종, 임질, 설사 따위에 약재로 쓰인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학명은 Poria cocos이다. (출처 : 다음 국어사전)

 

 

복령은 벼락맞은 소나무나 밑둥만 남기고 벤 소나무 그루터기에서 생기는 버섯이라고 합니다. (버섯이란 사실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소나무가 베어지면 양분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뿌리밑으로 가게 되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복령을 찾으려면 아래 이미지처럼 썩은 소나무 주변을 살펴야합니다.

 

 

썩은 소나무 주변을 쇠꼬챙이로 쑤시면 느낌이 다른 곳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때 꼬챙이를 빼보면 하얀 분말이 묻어있는데 그것이 바로 복령의 분말이니, 그 곳을 파면 복령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캔 복령으로 복령밥, 복령 매운탕, 복령 부침개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복령을 이용해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KBS1TV 내고향 스페셜 방송을 캡처한 것입니다.)

 

 

복령(복령의 효능)은 부종, 구토, 설사, 위궤양 등에 좋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TV조선 코리아헌터의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복령에 관한 동영상을 보면서 배움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탐침봉과 손 감각으로 채취하는 '위장 특효약' 복령 (TV조선)

 

 

산신령의 숨겨둔 버섯, 복령 (SBS 생방송 투데이)

 

 

복령의 대량생산 (MBN)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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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