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엄마, 힘내세요' - 엄마, 힘든 세상도 이겨내는 그 이름

KBS1TV 인간극장. 최근에는 방송을 조금 밖에 보지못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아주 열심히 보고, 열심히 글을 적었는데 말입니다.

삶에 대한 의욕이 예전보다 줄어든 것인지, 너무 행복해 다른 사람들의 얘기는 잊고 지낸 것인지 정확하게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인간극장'이 방송되는 아침 7시 50분이라는 시간은 참 애매한 시간이라 일부러 챙겨보지 않으면 방송을 놓치기 쉽습니다.

 

 

2014년 1월 27일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인간극장은 '엄마, 힘내세요'로 경기도 안성시에서 노점을 시작한 초보 장사꾼 윤진희 (43) 씨와 그녀의 가족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노점 시작 2주차...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2주 정도가 되면 다양한 감정이 몰려오는 시기일 것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능숙해졌다 싶은데 여전히 미숙한 부분들이 불쑥 나타나고, 새로 일을 시작할 때는 강한 의욕이 있었지만 서서히 몰려드는 피로로 쉬고 싶기도 하고, 이쯤이야 이제 쉽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그 마음의 변화가 너무 심해 조울증에 가까울 것입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들은 KBS 홈페이지 화면을 캡처, 편집한 것입니다.)

 

6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윤진희(43) 씨. 그녀에게는 세 딸이 있습니다.

한국무용 유망주 견리나(16), 살림꾼 견유나(14), 그리고 남사당패 단원인 막내 견예나(12).

언제나 엄마에게 힘이 되는 세 딸.

엄마가 세상의 고난을 이겨내고 강해질 수 있는 것은 자식들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간극장 '엄마'편에서 보여준 명민숙 씨의 이야기처럼, '엄마, 힘내세요'도 엄마의 힘이 되는 아이들과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힘들지만 행복한 모습이 담겨질 것 같습니다.

 

(인간극장) '엄마' - 최고보단 최선을 <마무리하며...>  <-- 보러가기

 

윤진희 씨는 현재 경기도 안성시에서 구제와 재활용 옷을 걸어둔 트럭에서 장사를 하는 2주차(인간극장 1부) 초보 장사꾼이라고 합니다. 윤진희 씨가 노점을 시작한 것은 둘째 딸 유나의 친구 엄마인 염정미(44) 씨 때문이라고 하니(두 분이 함께 일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 엄마의 훈훈하고 따뜻한 우정도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얘기에 등장하는 윤진희 씨의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esopian221 님이 유튜브에 올린 '엄마 힘내세요'라는 동영상을 실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깨가 무거운 월요일. 이 동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어깨가 조금이나마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행복하세요^^"

 

 

 

- 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