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대규모 시위와 교황 방문 ]

 

브라질 21년 만의 시위, 위기의 주범은 누구인가?

(2013년 07월 20일 방송된 KBS 1TV '세계는 지금' 화면캡처 및 내용 참조)

 

 

오늘 프란치스코 1세 교황이 브라질을 방문했습니다.

로마카톨릭이 전체인구의 74%를 차지하는 브라질은 교황의 방문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교황 방문에 브라질 정부가 제공하는 경비가 5천만 달러 (약 560억원)라고 합니다.

엄청난 종교의 위엄과 정부의 시위대 단속 강화로 교황 방문에 대한 시위는 벌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희망과 신념을 먹고 살 수만 없는 것이 현실이니 시위의 불씨는 언제든 훨훨 타오를 수 있습니다.

 

 

브라질이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취재나온 외국기자에게 보호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방송되곤 했습니다.

이런 작은 규모의 부정부패는 다반사고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욕조차 안나올 정도로 황당합니다. '세계는 지금'에서 보여주는 영상을 보면 돈다발을 챙기는데 눈치도 안보고 아주 당당하기만 합니다.

 

 

 

 

정치권의 부정부패로 매년 25조의 공적자금이 뇌물과 횡령으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비된 공적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는 어처구니없는 명목으로 세금을 징수하더군요.

세금이 많이지면서 물가는 오르고 국민생활은 쪼들리게 됩니다.

또한 공공복지에 사용할 재정을 뇌물을 받기좋은 곳으로 전환해 지출하고 있으니 공공부문의 현실은 당연히 열악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베노믹스. 우리로서는 씁쓸한 일이지만 일본국민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잘먹고 잘산다면 국민들이 크게 불만을 나타낼 이유가 없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브라질은 잘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당장 그렇게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워낙 많기때문입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국민들의 외침이 힘겹기만 합니다.

 

 

- 雪山

 

< 참고 뉴스기사 >

 

반정부 시위 일어난 브라질 물가 얼마나 치솟나 봤더니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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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