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의 인간극장. 2013년 하반기부터 방송을 보고 글을 적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방송을 잘 보지 못해 관심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오늘은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돌아온 흥부네'로 2010년 9월 방송되었던 '흥부네 11남매'의 4년 뒤 이야기입니다.

 

 

2010년 9월에 방송된 인간극장 '흥부네 11남매'를 보면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모습이 곳곳에 보입니다.

 

 

조금 쑥스러운 모습으로 활짝 웃음을 웃고 있는 아이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웃음짓게 만듭니다.

 

 

2014년 봄. '돌아온 흥부네'

당시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4년의 시간이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흥부네 11남매였는데, 지금은 흥부네 13남매입니다.

 

13 남매의 가족 구성원으로 산다는 것 - 배우 남보라 (인간극장 '돌아온 흥부네'를 보고)

 

할머니 함옥란(79), 아빠 김정수(54), 엄마 함은주(43)

이들이 사는 곳은 경기도 용인시입니다.

 

 

첫째 김영광(25) 씨는 방송을 보고 호감을 가져 찾아온 김인아(24) 씨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김도현(4), 김지섭(2). 두 아이를 둔 아빠가 되었습니다.

 

 

둘째 김영완(23) 씨는 올 봄 제대후 대학교에 다니고, 셋째 김영석(22) 씨도 군에서 갓 제대를 했다고 합니다.

넷째 김소연(20) 씨는 골프장에서 일하며 집안에 매달 50만원 씩 생활비를 보태고, 다섯째 김미영(18)은 청소년 상담사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중이며, 여섯째 김소희(16)는 역사 선생님의 꿈을 잠시 미루고 실업계로 진학해 공부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곱째 김미나(15)는 간호사를 꿈꾸고 있고, 여덟째(가족들이 워낙 많으니 자막 오류가 있었습니다^^*) 김영대(14)는 이번에 중학생이 되어 교복을 입었습니다. 아홉째 김영진(이미지는 미처 캡처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열째 김소정(6), 열한째 김영국(5).

 

 

그리고 4년 전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던 열두째 김영훈(4)과 열셋째 김영찬(3).

아이들과 함께 커가는 첫째 김영광(25) 씨의 아들 김도현(4), 김지섭(2). 첫째 김영광 씨 부부는 따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이미지 출처 : KBS '인간극장' 화면 캡처 )

 

2014년 4월 출산율 1.18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인 대한민국.

이렇게 출산율이 저조한 이유가 아이들을 낳아서 기르는데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일테지만, 아이들을 기르는데 자신의 시간을 고스란히 바쳐야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다둥이를 두어 행복하다는 남편 김정수(54) 씨. 끊이지않는 출산과 육아의 고된 생활을 겪은 아내 함은주(43) 씨. 이 부부가 13 남매를 낳아 기를 수 있었던 것은, 부부가 아이를 원하고 이것을 무한한 축복과 기쁨으로 생각하기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시끌벅적 부대끼는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가, 어느순간 지금이 힘들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줄 것이 사랑 밖에 없다는 아버지 김정수 씨를 말처럼, 사랑이 이들을 위로하고 행복으로 이끌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13 남매의 가족 구성원으로 산다는 것 - 배우 남보라 (인간극장 '돌아온 흥부네'를 보고)

 

 

2010년 12월 31일 - 11남매의 행복한 기차여행

< 출처 : 유튜브 빙그레 채널 >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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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