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석봉 씨의 봄'.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방송에 새롭게 등장해 삶의 얘기를 해주실 분은 경남 함양, 지리산 자락에서 농사를 짓고, 작은 민박집을 운영하며 살고 계시는 농부 김석봉(58) 씨와 요리 고수 아내 정노숙(55) 씨라고 합니다.

인간극장에서 도시의 각박한 삶을 벗어던지고 산골로 들어가 사는 부부의 이야기가 가끔씩 등장하는데, 이번에 등장하는 김석봉, 정노숙 부부도 그런 분들과 비슷한 삶을 살고 계신 분들입니다.

 

 

KBS1TV 인간극장에서 반가운 분들을 만났습니다 (김천시 가메골 '모정의 세월'편) <-- 관련글 보러가기

인간극장 '산이 좋아 산에 사노라네' - 집 내부 및 외부 풍경  <-- 관련글 보러가기

 

하지만 이 부부가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남편 김석봉(58) 씨는 시인을 꿈꾸었고(지금도 시를 쓰고 계시고), 교도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뒤, 지금은 농부로...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아내 정노숙(55) 씨는 소박한 밥상부터 궁중음식 '도미면'까지 만드는 뛰어난 요리솜씨로 주변에서 요리를 배우러 오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블로그의 글을 보면 잘차려진 음식에 관한 글도 볼 수 있습니다.

 

2007년 여행 삼아 찾은 지리산에서 낡은 흙집을 발견한 뒤, 한 달 만에 이사를 결심한 부부.

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 손님으로 왔던 도시 처자 기보름(32) 씨와 2013년 7월에 결혼해 아랫집에 신혼살림을 차린 외동아들 김휘근(32) 씨.

그리고 부부가 거두어 키운 거위 '덤벙이'.

 

 

직선이 내달리는 숨가뿐 도시길에서 곡선이 만들어내는 여유로운 산골길을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과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촌민박 꽃·별·길·새' (인간극장 김석봉 - 정노숙 부부의 블로그)  <-- 블로그 방문하기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블로그 '산촌민박 꽃·별·길·새'를 방문하면 부부의 삶의 얘기가 멋진 사진과 함께 펼쳐질 것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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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