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산이 좋아 산에 사노라네' - 집 내부 및 외부 풍경

 

인간극장 ;산이 좋아 산에 사노라네'편은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오지에 사는 임수현(47), 김영미(47) 부부의 산골 생활 이야기였습니다. 이번주 방송은 인연이 닿지않아서인지 거의 보지 못하다가 오늘 마지막회에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통나무로 벽을 쌓고 흙을 발라 지은 귀틀집과 왕겨와 톱밥을 숙성시켜 거름을 만드는 친환경 생태 화장실.

 

 

방송을 다보지 못해서 많은 이미지를 캡처하지는 못해지만, 그래도 집의 구조와 형태, 건축 재료 등은 대충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부부의 집은 우프(WWOOP)로 지정된 곳으로, 오늘 방송에서는 외국에서 방문한 한 청년이 3주간 부부와 함께 머물면서 일을 하고 무료로 숙식을 제공받은 뒤 떠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영미 씨는 겨울 옷을 준비하지 않은 청년에게 겨울 옷을 챙겨주고, 떠나는 곳을 찾아가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메모해서 알려주는 따뜻함을 보였습니다.

 

 

부부의 집은 흙으로 지었지만 우리 할아버지들이 사시던 시골집의 형태는 아닙니다.

밖이 보이는 넓은 유리창과 거실에, 다락방 형태로 만든 2층(1.5층)까지 있습니다.

 

 

톱밥 생태화장실은 오늘 방송에서 나오지 않았기에 올리지 못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태 화장실 / 톱밥화장실 만들기  <-- 다음 카페 (건간 약차, 약술)

 

실내가 넓고, 큰 유리창이 있으면 아무리 잘 지은 집이라도 비교적 우풍이 심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온돌 형태로 난방을 하게되면 추위를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부부의 집은 연탄으로 난방을 하니 기름보다 연료비도 적게 들고 부담없이 연탄을 피울 수 있어, (아주 따뜻하지는 않더라도) 훈훈하게 겨울을 보낼 수는 있어 보입니다.

 

 

아래는 부부가 오미자를 재배하는 곳입니다. 겨울을 맞아 부부가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오미자 발효액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마당에 자리한 장독대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햇볕드는 따뜻한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멋진 풍경이 되네요. 

 

 

산골에 혼자 은둔하듯 사시는 분은 허름한 움막같은 집을 지어 사시는 분도 계시는데, 부부가 터를 잡고 집을 지어 사는 풍경은 멋진 낭만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전원생활 같은 모습입니다. (실제 생활은 낭만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삭막한 도시를 떠나 산골 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이런 낭만적인 풍경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어할 것입니다.

 

 

저도 가끔 이런 낭만적인 곳에서 살고 싶지만, 역시 도시의 편리를 버리고 떠나기는 쉽지않습니다.

추운 겨울, 부부의 보금자리에 따뜻한 햇볕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극장 '산이 좋아 산에 사노라네' - 그들의 이야기(한국기행 출연 영상 포함)  <-- 관련글 보러가기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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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