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일요일. 같은 숫자의 나열이 주는 즐거움 ( <-- 관련글 보러가기 )

이라는 글에서 같은 숫자 네자리수가 주는 묘한 매력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반복되는 같은 숫자인 7,777 을 캡처했습니다.

 

 

그냥 포토샵을 써서 편집하면 되지않느냐 생각할테지만

한 명, 한 명 방문해주신 분들의 노력(지구를 울리는 손가락 클릭)이 있으니

함부로 편집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총방문자수 7,776 에서 멈춘 숫자는 F5 키를 눌러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숫자 7,777 을 놓칠까 노심초사하며 F5 키를 누르며 애태웠지만

20분이 넘어도 숫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 이번에는 포기하자.

모든 것이 어리석은 집착이다.

 

하지만 포기하는 순간 희망의 빛이 보였습니다.

30분을 기다려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누른 F5키.

숫자는 7,777 로 변해있었습니다.

 

고마운 7,777 번째 방문자님.

그런데 그 방문자는 다름아닌 네이버 검색로봇(API)이었습니다.

 

요즘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네이버 검색로봇이 제 블로그 7,777번째 방문자입니다. 

 

7,777 을 캡처했으니

조만간 8,888 을 캡처하고자하는 강한 욕망이 생깁니다.

 

 

8,888  그리고

9,999  까지 인연을 맺을 수 있을지 노력해보겠습니다.

 

인연이란 작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니까요.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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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