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안데스의 사랑채 부부', 페루 쿠스코에서 사랑을 전하는 길동수 박은미 부부

 

2015년 8월 17일 월요일부터 방송될 인간극장의 제목은 '안데스의 사랑채 부부'로, 고대 잉크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에서 한국의 문화와 사랑을 전하며 살고 있는 길동수(52), 박은미(42)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 인간극장 홈페이지에 있는 길동수 박은미 씨의 가족 사진

 

길동수(52) 씨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원으로 페루의 가난한 시골 마을, 꼬라오에서 마을 사람들과 도자기 학교를 짓고 도자기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온 박은미(42) 씨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단원들이 모두 페루를 떠난 후에도 '기술을 조금만 더 알려 달라'는 현지인들의 부탁에 페루에 남게 되었고, 페루에서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던 박은미(42) 씨와 2009년 결혼했고 페루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 YTN [한인회 탐방 페루] 인원은 적어도 오순도순 살뜰하게! (이미지 출처) 2013.12.29 

 

이렇게 결혼한 부부는 7년 전, '사랑채'라는 한식당을 열었다고 합니다.

 

▲ YTN [한인회 탐방 페루] 인원은 적어도 오순도순 살뜰하게! (이미지 출처) 2013.12.29 

동영상 보기 ☞ http://www.ytn.co.kr/_pn/0930_201312291346096142

(부부의 이야기는 동영상 시작 12분부터 나옵니다.) 

 

이후 한국 영화, 드라마, 음악을 좋아해 '사랑채'를 찾아오는 젊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모습이 기특해 사비로 '페루한국문화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페루한국문화원 ☞ https://casaculturalperucorea.wordpress.com

 

그리고 '길투어'라는 여행사를 만들어 페루 쿠스코를 찾는 사람들이 쿠스코(페루)를 둘러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라플로리다 거리에 있는 민박집 '사랑채'의 숙박비는 유스호스텔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하니 페루 쿠스코를 여행한다면 이곳에서 잠시 머물러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길투어 홈페이지 ☞ http://www.ghiltour.com

 

한번도 한국을 방문해본 적 없는 아이들 도영, 서영, 영과 함께 페루 쿠스코에서 현지인들과 사랑을 나누며 살고 있는 길동수(52), 박은미(42) 부부.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한국 페루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게 됩니다.

 

길동수 박은미 부부는, 2015년 4회째를 맞이한 '페루한국문화원' 학생들과 함께 여는 한국 축제인 '쿠스코리아'를 통해 한국과 페루를 연결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추픽추 인근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커피나무를 한국의 커피 애호가들에게 분양해 커피 농사를 짓는 인디오와 한국의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안데스의 사랑채 부부'에서는 잉카제국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의 도시 쿠스코에서, 순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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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