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김계리 씨 부부와 가족이 된 폴란드 혈통 입양아 김한나 양 가족의 이야기 

 

2018년 7월 2일 월요일부터 7월 6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편은, 폴란드 혈통 입양아 한나와 사랑으로 가족이 된계리 씨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푸른 눈과 금발 머리를 가진 폴란드 혈통의 입양아 김한나(18) 양은, 태어난 지 3일 만에 폴란드 엄마에게 버려져 폴란드, 러시아, 한국으로 입양과 파양을 반복했습니다.
김계리(55) 씨 부부는 돌봐줄 가족도, 기댈 곳도 없었던 9살 한나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고 입양을 결심했습니다.

한나는 ADHD(과잉 행동 장애)와 분리불안정신적, 정서적 문제를 가진 아이였기에 부부와 어울리며 가족이 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었습니다.

 

김계리 씨 부부의 집이자 직장인 요양병원을 누비며개와 함께 바닷가를 거니는 열여덟 살 소녀 김한나 양은, 몸은 성숙했지만 9살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김계리 씨 부부의 친딸이자 한나 양의 언니인 마리아(24) 씨가 방학을 맞아 한국에 방문하고, 영어 울렁증에 외모 빼곤 다 토종 한국인인 한나 양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및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외국으로 입양된 사연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는 인간극장이나 다른 프로그램들에서 가끔씩 봤지만 국내로 입양된 해외 입양아에 관한 내용은 거의 접하지 못했습니다.

 

해외입양 1위 국가인 대한민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20만 명 정도를 해외로 입양을 보냈다고 하니, 다른 나라의 아이를 입양해서 가족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접하지 못한 것이 당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극장 '김 씨네 둘째 딸 한나' 편은 입양과 입양 가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입양과 관련된 영화 ☞ 필로미나의 기적 (Philomena, 2013), 주디 덴치와 스티브 쿠건의 뛰어난 케미, 그리고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연출이 빛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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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