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10. 빚더미 위의 초강대국 미국 (2008.03.13)

원제: Who Owns America? (Arte France, 2007)

 

2008년 3월 13일. EBS 다큐 10 에서 방송한 내용입니다.

5년전 다큐라 현실과는 다른 부분도 많을테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반복되는 것이니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지않는 한, 과거의 사건이 현실이 되는 날이 다시 생길지도 모르기에 과거의 기록을 버리지않고 이렇게 옮겨옵니다.

 

 

(내레이션) :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가 세계 최대의 채무국이 됐다.

지난해 세계 증시와 부동산 시장은 이상과열 현상을 보였다.

세계 증시를 끌고간 건 미국 소비자 경기의 활황이었고, 이를 가능케 한 건

미국 정부와 기업, 개인들이 전 세계에서 빌린 돈이었다.

 

달러화에 새겨진 글 '우리는 신을 믿는다'

 

 

(월트 뒤베르누아) :

미국은 매달 10억달러를 중국에서 빌립니다. 왜냐하면 이라크전을 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럼 빌린 돈은 어떻게 갚아야 되겠습니까? 우린 중국 물건을 사주고 중국의 돈을 갚아야 되요. 그게 바로 현실인거죠.

 


(내레이션) :

경제에서 성장만큼 중요한 건 분배다. 분배에 문제가 있는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

 


(내레이션) :

경제는 위험한 놀이터다. 모든게 예고없이 폭발할 수 있다. 미국발 신용경색은 전세계 경제에 우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터지기 직전까지도 세계 경제는 증시 호황의 빛에 도취돼 있었다. 우리는 미국 경제의 불균형에 위협받고 있다.


(Epilogue 자막)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충격은 미국 고용지수의 감소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시대, 미국의 경기침체는 세계 각국의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있다.

세계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던 미국의 과잉소비, 세계는 지금 그 부메랑을 맞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레이션) :

이런 인디언 속담이 있다.

마지막 나무가 잘려나가고

마지막 강이 오염되며

마지막 물고기마저 사라질 때

인간은 그제야 돈은 먹을 수 없는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


 

- 몇 가지 메모

 

1. 2001년 이후 부시정부의 세금정책 - 세금을 많이 내던 부유층만이 감세 혜택을 받았다. 연봉 50만 달러 이상의 부자들은 많은 혜택을 보았지만, 연봉 4만 달러 이하는 거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

2. 대출에 익숙한 미국인들 - 은행들이 이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 상환능력이 부족한 이들에게까지 돈을 빌려주는 것이 문제!

3. 미국인 5,000만명은 의료보험이 없다. 일자리를 잃으면 의료보험은 사라진다.

4. 일자리 창출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일자리는 많은데 좋은 일자리가 아니라는 게 문제죠. 그 임금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고 집을 살 수가 없습니다.

5. 월마트 상품의 70%가 중국 제품.

6.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 위안화 절상을 논의하는 경제학자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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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