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포털사이트 다음, 삼성 갤럭시 정보 또 오류'란 기사(아주경제)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뉴스 기사를 보다, 제가 지난주에 다음 검색 결과에서 잘못된 내용을 수정요청해서, 제대로 수정된 일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곰곰 생각해보니, 블로거인 저와 직업적인 기자가 포털 오류에 대처하는 자세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이렇게 살펴봅니다.
포털 오류 발견시 블로거의 자세
1. 수정하고픈 의욕이 불타오르면 고객센터로 간다. 수정 욕구가 없다면 그냥 지나친다.
2. 이미지를 첨부해 잘못된 부분 수정을 요청한다.
3. 오류가 수정되길 기다린 후, 수정 사항을 확인한다.
4. 블로그에 관련 글을 싣는다.
5. 댓글 칭찬에 부끄러워한다.
포털 오류 발견시 기자의 자세
1. 또 다른 잘못이 없는지 살핀다.
2. 다른 잘못이 눈에 띄지않으면 기사를 쓴다.
3. 기사가 나간 뒤 수정되었는지 점검한다.
4. 수정되었다면 자신의 기사때문에 수정되었다고 자화자찬하며 기사를 쓴다.
5. 만약 수정되지 않았다면, 기사가 나갔는데도 수정되지않았다며 다시 기사를 쓴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발적인 의지로 글을 쓰는 반면, 기자는 직업으로 습관화된 까닭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들도 글쓰는 일이 점점 습관화되다보면 기자의 자세와 흡사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어느새 이런 사소한 일에도 글을 쓰는 습관성 블로그 중독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검색 결과의 잘못된 정보, 수정 완료! <--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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