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지않은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이 블로그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이 없이 그냥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아마 이렇게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몰입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블로거에게는 참 매력적이고 유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구글애드센스의 수익이 목적이 되다보면 저지르지않아야할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 중 한가지가 다른 사람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와서 자신의 블로그로 옮겨오고 그 글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는 행위일 것입니다. 이는 분명 애드센스 정책 위반의 저작권 위배(타인의 글 복사해 애드센스를 다는 행위???)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경고나 심한 경우 광고 중단이라는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처음 애드센스를 시작할 때 애드센스 [실적보고서]의 [사이트] 메뉴에서 낯선 주소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이유를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애드센스 [사이트] 메뉴를 살펴보니 낯선 블로그 주소가 2개가 올라와 있더군요.

왜 그럴까 궁금해 해당 주소로 찾아가 봤더니... 제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옮겨와 블로그에 싣고 있었습니다. 

 

 

( 위. 복사한 블로그 글 - 아래. 내가 작성한 원본 글 )

 

 

내용을 확인하고 댓글을 달았더니 관련글을 삭제했습니다.

해당 블로그를 다시 방문해 혹시 다른 글도 복사된 것이 있나를 살펴봤더니 역시 있더군요.

 

 

( 위. 복사한 블로그 글 - 아래. 내가 작성한 원본 글 )

 

 

애드센스에 나타난 다른 블로그 주소에서 발견한 복사 글도, 블로그 주소만 달랐지 동일한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 같았습니다. 일단 복사한 글들에 댓글을 달아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쓰는 글에 포함된 이미지들의 저작권이 방송을 제작한 방송국에 있으니, 이미지나 동영상에 대한 저작권을 언급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 글을 그대로 옮겨가는 것(비록 출처를 밝혔더라도 말입니다)은 블로거로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닐 것입니다.

 

복사된 글로인해 저품질 블로그로 낙인찍혀 네이버(네이버는 이미 저품질 블로그 상태니 상관없지만...)나 다음 검색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위해 제 글이 복사된 흔적을 가끔씩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 글이 깊이있는 고품질의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복사해서 게재하는 것을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조금더 신경쓰고 깊이있게 탐구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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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