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과메기 덕장에 사랑 걸렸네', 영덕 과메기 덕장 영덕청어과메기 권영길, 권병수 씨 가족 이야기

 

2019년 2월 4일 월요일부터 2월 8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과메기 덕장에 사랑 걸렸네' 편입니다.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 창포리에는 ‘오만그물’ 집으로 통하는 권병수 씨 네 여섯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영덕군의 읍내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권병수(36)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태권도를 시작해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11년 가까이 오직 태권도만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군 제대 후 잠시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과메기 덕장 일부터 오일장 장사, 농사, 양봉까지 사계절 내내 쉴 틈 없이 일하시는 부모님을 옆에서 지켜보며 고향에 남아 부모님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머리를 다쳐 응급수술까지 받는 상황을 겪으면서 이런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된 후 학원을 운영하며 영덕의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권병수 씨는, 이른 새벽에는 귀한 청어를 구하기 위해 새벽 항으로 향하고, 오전에는 과메기가 잔뜩 널려있는 덕장으로 가서 일한다고 합니다.

 

권병수 씨의 어머니 이향화(59) 씨와 아버지 권영길(65) 씨는 젊은 시절 중장비 운전부터, 양잠, 뱃일까지 안 해본 일이 없는 창포리에서 알아주던 '오만그물'입니다.

‘오만그물’은 오만가지 그물이라는 뜻으로, 영덕지방에서는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일을 부지런히 하는 이들에게 오만그물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오만그물 집의 고단함을 하나뿐인 자식에게는 물려주지 않기 위고 싶었던 권병수 씨의 부모님은, 자신들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고 싶은 하나뿐인 아들의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고단했던 지난 세월을 아들이 되풀이할까 싶어 괜스레 매정한 잔소리를 한 번 더 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부모님에게 갖은 구박과 잔소리를 듣는 권병수 씨의 든든한 지원군은 아내 샛별(29) 씨와 두 아이, 아들 경안(6)이와 딸 지안(3)입니다.

 

권병수 씨의 부모님은 그동안 치열하고 고단하게 살아왔던 오만그물 삶에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며, 재롱을 떠는 손주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재미와 행복을 만끽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권영길, 권병수 씨 가족과 과메기 덕장 이야기는 2014년 MBC 어영차 바다야, 2016년 KBS1 6시 내고향, 그리고 2017년 12월 방송된 MBN 휴면다큐 사노라면 '동상이몽 모자의 과메기 전쟁' 편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MBN 휴면다큐 사노라면 '동상이몽 모자의 과메기 전쟁' 예고편 동영상 

http://tv.kakao.com/v/380481953

 

영덕청어과메기 홈페이지( http://www.xn--vb0bww36izui7kpfnaw99a.net )로 가면 과메기 명칭과 역사, 유래와 특징 등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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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