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상군 시어머니와 애기 해녀', 제주 금능 바다에서 해녀로 일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2019년 12월 9일 월요일부터 12월 13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상군 시어머니와 애기 해녀' 입니다.


제주 서쪽 금능의 푸른 바다에 뛰어드는 70여 명의 해녀들 중에서 특별한 해녀가 있습니다. 

바로 경력 55년의 상군 해녀 선열 씨(71)와 4년차 초보 해녀 은옥 씨(41)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입니다.


16살 때부터 당신의 어머니처럼 언니, 동생과 함께 해녀가 된 선열 씨. 

결혼 전에는 동생들을 돌보며 물질해 번 돈으로 살림을 보탰고, 결혼 후에는 육지로 원정을 다니며 4남매를 키우고 살림을 불렸습니다.

8년 전 위암 수술을 하고 10kg이나 빠져 몸이 호리하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 선열 씨지만, 물질 경력 55년의 상군 해녀로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살 차이의 남편 성방 씨(42)와 이른 나이에 부부의 연을 맺고, 시부모님 그늘 아래서 아들 둘 낳고 직장을 다닌 은옥 씨. 

그녀는 두 아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면서, 20여 년 동안 쭉 봐온 해녀 시어머니의 당당한 모습이 닮고 싶어 해녀를 시작했습니다.

은옥 씨는 물질해서 잡은 문어를 올린 해물 떡볶이 장사도 시작했고, 바다 물질이 없는 날에는 시댁 바로 앞에 펜션을 지어 손님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인간극장 '상군 시어머니와 애기 해녀' 편에서는 시어머니와 같은 길을 걸어가는 며느리, 그리고 제주 해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인간극장 '백령도 해녀와 사위', 해녀 장모 김호순, 기러기 아빠 사위 윤학진... 제주 우도 해녀에 관한 다큐 <물숨> 예고편 동영상

인간극장 '해녀 학교로 간 스녜자나' -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의 벨로우소바 스네자나

반응형
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