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네이버 블로그에 쪽지나 댓글로 블로그를 구입하고 싶다는 글이 조금씩 달리기 시작합니다. 구입가격 40만원.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며 자신의 블로그를 소중히 가꿔가는 분이라면 이런 말에 흔들림이 거의 없을테지만, 블로그 활동을 거의 하지않고 블로그를 비워둔 분이라면 블로그를 빌려주고 40만원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말에 이끌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블로그를 빌려주는 일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블로그를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내용이 설령 사실이더라도(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블로그를 빌려주게되면 자신의 개인정보를 모르는 사람에게 정중하게 넘주는 행위가 되며, 혹시 자신이 개설한 블로그를 악용해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는 블로그의 주인이 책임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간혹 네이버 블로그를 보면 성인 음란물이나 불법적인 내용의 포스팅 한두개를 미끼로 타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런 블로그는 대부분 자신의 블로그라기보다 대여라는 명목으로 입수한 타인의 블로그라고 생각됩니다.

 

쪽지를 보낸 이를 클릭해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바로 거짓된 정보를 입력했기 때문입니다.

 

혹시 용돈이 궁해서 이런 쪽지에 흔들리는 청소년 여러분이 계시다면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세상엔 위험한 함정이 많이 도사리고 있으니까요.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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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