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맹서방의 처가살이'

조청을 전수받기 위해 처가살이를 시작한 맹운열 씨.

방송일자 : 2017년 6월 12일 월요일 ~ 6월 16일 금요일 오전 7시 50분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처도, 자식들도 없이 홀로 처갓집에 눌러앉은 2달차 새내기 귀농인 맹서방 맹운열(44) 씨.

그가 이렇게 시골로 내려온 이유는 장모님의 수제 조청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맹운열 씨는 장모 박앵두(80) 여사의 조청 맛에 흠뻑 빠져 2년 전부터 주말마다 내려와 조청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의 가치' 하나 만을 믿고 서울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장모님, 막내 형님 내외, 조카 둘이 함께 살고있는 처갓집에 혼자서 내려온 것입니다.

하지만 맹운열 씨의 처가살이, 시골살이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2남 5녀 중 막내로 귀하게 자란, 조선 초기의 청백리 맹사성 선생의 22대손 맹운열 씨는 조청을 만들면서 불 조절이 미숙해 장모님께 성화를 듣기도 하고, 수박 농사를 짓는 막내 형님을 따라나섰다가 수박을 깨 먹거나 수박순을 엉망으로 잘라놓는 등 시골 생활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장모님의 수제 조청 만드는 방법을 완벽하게 전수받아 조청의 명인이 되고 싶은 맹운열 씨는, 조청을 만드는 것 외에도 농사와 품앗이 등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골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내용 : 인간극장 홈페이지 참고)

 

반백년 넘게 엿과 조청을 만드셨던 맹운열 씨의 장모님(쑥댕이댁)은 전라도 고창의 유명한 엿 기술자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 조청을 판매하는 홈페이지 주소를 적었는데, 인간극장 제작진이 브랜드 상호명이 잘못 기재되었고, '****몰'이라는 상호로 판매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글을 남겨주셔서 홈페이지 주소를 삭제하고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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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