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시아누크빌의 노부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노부부의 이야기

 

2017년 6월 26일 월요일부터 방송될 KBS1TV 인간극장은 '시아누크빌의 노부부' 편으로, 캄보디아의 해변 휴양도시 시아누크빌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노부부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캄보디아 남부에 위치한 인구 20만명(?) 정도가 살고 있는 해변 휴양도시 시아누크빌에는 비빔밥, 김치찌개, 냉면, 삼계탕 등을 파는 서울식당이라는 한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 태극기가 걸려있는 한국 식당, 서울식당

 

그 한식당을 운영하는 분은 이규상(74), 조영화(77) 어르신으로, 부부는 10년 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로 여행을 왔다가 그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영화 어르신은 한 달 만에 캄보디아어로 시장에서 장볼 정도의 실력을 쌓았고, 이제는 시장 단골가게 사장들과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라고 하며, 최근에 중국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자 중국어까지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 행복함이 묻어나는 노부부의 활짝 웃는 모습

( 사진 및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

 

이규상, 조영화 어르신이 운영하는 식당에는 캄보디아 직원 완이(30) 씨와 서빙을 맡고 있는 랄라(22) 씨가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이 씨는 부부와 7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데, 조영화 어르신은 한국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완이 씨가 손님이 많은 저녁 시간에 한국어 공부를 하러 가는 것을 허락해주고 학비까지 대주신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을 보면, 건강하고 여유롭고 행복한 노부부의 생활이 엿보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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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