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엄마' - 명민숙, 그리고 그녀의 가족

 

KBS 인간극장 '엄마'의 이야기는 경북 예천군에서 펼쳐집니다.

 

홀로 해장국집을 운영하며 다섯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명민숙(35)씨와 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종업원도 없이 혼자서 가게를 꾸려나가는 모습이 대단하시네요.

 

 

큰딸 세화(19)와

 

 

둘째딸 세영(18)이 학교를 마치고 와서 가게를 도와준다니 대견한 딸들입니다.

세화와 세영은 전남편의 조카로 인연을 맺어, 2년 전에 호적에 올렸다고 합니다.

 

 

명민숙씨와 명세영양의 나이차이는 16살 밖에 나지않습니다.

친구같은 모녀 사이입니다.

 

최고은 (13)

 

 

최주화 (12)

 

 

명민영 (4)

 

 

다섯 아이들이 성이 조금 다릅니다.

명민숙씨가 자신의 호적에 올린 아이들과 아빠 성을 따른 아이들.

하지만 성이 중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나이 많은 언니, 누나들은 어린 동생을 돌보고, 어린 동생들은 언니, 누나를 따르며 아이들은 저마다 자랍니다. 

 

 

형제자매가 많은 집에선 저마다 자신의 밥그릇은 타고난다고 하지만, 그 밥그릇을 채우는 것은 역시 엄마라 할 것입니다. 

 

 

자식들의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고 말하시는 우리의 어머니들.

 

 

엄마와 아이들은 어머니의 어머니를 찾아왔습니다.

 

 

외할아버지가 심어놓은 밭에서 고구마도 캐며 일손을 돕습니다.

혼자서 할 때는 힘든 노동이지만, 함께 하면 즐거운 놀이가 되기도 합니다.

 

 

엄마의 어머니, 이해순 님.

늘 자식을 걱정하는 걱정많은 우리의 어머님이십니다.

 

 

엄마의 아버지, 명용섭님.

내색은 하지않아도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깊은 우리의 아버지십니다.

 

 

자식들을 위해 24시간이 모자란 엄마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명민숙씨가 병원을 찾는 장면이 있습니다.

 

 

다섯 아이의 엄마인 명민숙씨는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월요일 방송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앞으로 슬픈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조금 걱정됩니다.

 

2013년 5월 16일 예천신문 기사를 보면, 이때에 이미 암과 관련해서 후원금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보통 인간극장의 촬영 기간이 한 달을 넘기지 않는 것 같은데, 이 얘기는 이미 5개월 전의 얘기니 '엄마'의 슬픈 소식이 담겨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슬픈 얘기가 아닌 희망적인 얘기가 담겨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인간극장) '엄마' - (명민숙씨와 가족의) 얘기를 듣다  <-- 다음글 보러가기

(인간극장) '엄마' 세번째 이야기. (엄마와 세화) 지금을 말하다  <-- 관련글 보러가기

인간극장 '엄마' - 예천군 국밥집 슈퍼맘(명민숙)의 이야기  <-- 관련글 보러가기

 

 

-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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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