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할담비는 '미쳤어', 전국노래자랑이 배출한 깜짝 스타 지병수 할아버지 (노래 동영상)

 

2019년 5월 13일 월요일부터 5월 17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 <할담비는 '미쳤어'> 편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후 하루 아침에 깜짝 스타가 된 지병수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77세의 지병수 할아버지는 두 달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선보인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는 모습이 SNS에서 유명해지면서, 유튜브 관련 동영상 조회수가 200만회를 넘었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깜짝 스타가 되었습니다.

 

평생 배필도 없이 혼자 살면서 기초생활수급비 52만원으로 알뜰하게 살림하고, 노인복지관에 다니는 재미로 생활했던 지병수 할아버지는, 깜짝 스타가 되면서 방송 출연과 신문사 인터뷰, 그리고 광고 출연에 이어 야구 시구까지 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령의 몸으로 혼자 일정을 소화하는 지병수 할아버지를 돕고자 동네의 친한 동생인 송동호(63) 가 나섰고, 스케줄이 점점 많아지면서 임시 사무실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 지병수 할아버지의 새옹지마(塞翁之馬)

지병수 할아버지는 김제의 유복한 집안에서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중학교도 가기 힘들던 그 시절, 동네에서 내로라하는 중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교내 핸드볼 선수로도 이름을 떨치며 남부럽지 않은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20대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차례로 돌아가시면서 시련이 찾아왔고, 이후 마음을 다잡고 한동안 회사 생활을 했지만, 자유로운 성향의 할아버지에게 틀에 박힌 생활은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회사를 그만둔 뒤 서울에서 옷 장사와 음식 장사를 전전했고, 한국 무용가 임이조 선생을 만나 시작은 춤은 18년간 할아버지의 날개가 되었는데, 자신의 재능을 살려 일본에서 7~8년간 공연을 다니면서 꽤 많은 돈도 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척의 보증을 잘못서면서 빈털터리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귀가하자마자 빨래를 돌리고, 수납장과 바닥까지 싹싹 닦아야 직성이 풀리는 나홀로족 60년차 지병수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하루 두 번 날달걀을 먹고, 일곱 가지 약초를 달인 약초 물을 끓여 마십니다.

복지관으로 갈 때는 하루 만 보씩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 웬만해선 택시를 타지 않고, 복지관에 도착하면 노래 수업에서 제일 앞자리에서 열심히 노래를 열창합니다. 

 

지병수 할아버지에게는 알고 지낸지 20여년이 된 두 명의 양아들이 있는데, 호텔 요리사로 일하는 둘째 양아들과는 한 집에서 살며, 끼니를 자주 거르는 아들을 위해 아침밥을 차리고 생강차를 끓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연예활동을 시작하면서 무리한 스케줄에 생전 안 맞던 링거를 맞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자신을 보며 웃는 사람들을 보면 행복하다는 지병수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언제나처럼 자신에게 찾아온 인생의 황금기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갈무리,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지병수 할아버지 관련 동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독점공개-관객샷없는버전] 지병수 할아버지 미쳤어♬ (Korean Grandpa's crazy k-pop dance)

KBS my K 유튜브 채널
게시일: 2019. 3. 26.

 

전국노래자랑 뒤집어 놓으신 ☆미쳤어 할아버지☆ (관객 모습 나오는 방송 버전)

KBS 한국방송 (MyloveKBS) 유튜브 채널
게시일: 2019. 3. 24.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bZsDAwFwCoY

 

[종로TV] '미쳤어 지병수 할아버지' 2차예심 - KBS 전국노래자랑 '종로구편' 레전드

종로티비 유튜브 채널
게시일: 2019. 3. 26.

전국노래자랑 방송에 나왔던 동영상보다 전국노래자랑 '종로구편'에서 2차 예심을 받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지병수 할아버지의 끼와 재능을 훨씬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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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