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여왕벌과 황 서방', 경남 산청에서 양봉을 하는 여왕벌 장모와 일벌 사위 (지리산담쟁이농원 벌꿀 블로그 및 스토어팜 주소)

 

2019년 6월 10일 월요일부터 6월 14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여왕벌과 황 서방' 편입니다.

 

9년 전,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경남 산청으로 귀농한 동갑내기 부부 이재순(60) 씨와 손영욱(60) 씨.


부산에서 남편과 함께 슈퍼마켓을 운영했던 재순 씨는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계신 시어머니를 모시며 시아버지와 함께 가게를 꾸려나갔습니다.
그러다 시아버지마저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을 때 삶의 회한이 밀려왔고, 이재순 씨의 고향 산청으로 들어왔습니다.

몇 년 동안 병석의 시부모님을 모시며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함께 했는데, 얼마 후 친정엄마에게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아픈 시부모님 병 수발에 이어 치매가 온 친정엄마 병간호까지... 누구라도 지치기 마련인데 재순 씨는 나날이 더 에너지가 샘솟는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부녀회장과 귀농·귀촌 연합회 회장까지 도맡은 재순 씨는 동네 일이라면 제일 먼저 발 벗고 나설 정도로 기운이 넘치는 ‘지리산의 여왕벌’입니다.

 

부산에서 배 엔진을 만드는 기술자였던 사위 황민철(39) 씨와 전업주부였던 딸 손옥임(36) 씨는 결혼 11년 차 부부입니다.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고 네 식구가 부산에서 도시 생활을 했던 부부는 외벌이로 두 남매를 키우기에는 생활이 그리 여유롭지 못했고, 삶이 버거워질수록 다툼은 늘어만 갔다고 합니다.

그러다 3년 전 장모 이재순 씨의 권유를 받고 ’기회다!‘ 생각하고 처가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양봉 일, 벌에 쏘이는 건 예삿일이고, 일벌들보다 부지런해야 꿀을 뜰 수 있었습니다.
남편을 따라 올해 첫 채밀에 나선 손옥임 씨는 채밀 현장에서 실수를 연발지만 구슬땀 흘려가며 양봉 일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양봉 초보 부부는 걱정과 설렘을 가지고 올해 처음으로 부부만의 이동 양봉에 나섰는데, 첫 꿀을 뜨려던 새벽에 굵은 비가 내리고 비바람이 몰아쳐 고군분투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재순 씨는 딸 부부가 멀리 예천으로 이동 양봉을 떠난 후 손주들 학교 보내랴, 치매 엄마 돌보랴, 정신없는 아침을 보냅니다.

그리고 예초기를 짊어지고 감나무밭에 자란 풀을 직접 베어내고, 산에 올라 쑥을 캐고 마당에 텃밭도 일구며, 일벌보다 더 바지런한 여왕벌이 되어 쉴 새 없이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캡처,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발췌 및 요약)

 

이동 양봉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 페이지 내용(동영상)을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참고>

이동 양봉꾼 1부 + 2부 EBS 극한직업

인간극장 '홍열 할배의 오십 번째 5월', 이동 양봉을 하는 80대 노부부의 길 위의 인생

 

황민철 씨와 손옥임 씨가 채취한 벌꿀은 지리산담쟁이농원 네이버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yhlove0901 )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담쟁이농원 네이버스토어팜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는 천연아카시아꿀, 천연벌화분, 지리산 산청곶감 등이 있습니다.

 

지리산담쟁이농원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js8722 )로 가면 천연벌꿀 곶감, 감식초, 엄나무순, 고사리 등에 관한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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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