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피아비의 꿈', 캄보디아 출신 3쿠션 당구 국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 씨의 꿈

 

인간극장 '피아비의 꿈'

방송일시 : 2019년 6월 17일(월)~6월 21일(금)
채널 : KBS 1TV 07:50 ~ 08:25

 

3쿠션 여자당구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인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30) 씨는 프놈펜에서 차로 네 시간이나 걸리는 시골 마을 캄퐁참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상한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두 동생과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스롱 피아비 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교에 다닐 돈이 없어 열여섯 살 때 학업을 그만둬야 했고, 그때부터 부모님을 도와 감자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러다 2010년 한국에서 짝을 찾아온 남자, 남편 김만식(58) 씨를 만나 청주에서 한국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낯선 타국생활에 외로워하던 스롱 피아비 씨가 안쓰러웠던 남편 김만식 씨는 "취미라도 만들어주자"고 생각해 아내를 당구장으로 데려갔는데, 그곳에서 아내의 놀라운 재능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혼자 복사가게를 운영하며 아내를 뒷바라지했고, 요즘은 피아비 씨의 경기 영상을 찾아 분석하며 감독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하루 열두 시간은 기본, 스무 시간을 당구대 앞에서 보내기도 하는 지독한 연습 벌레 스롱 피아비 씨는 처음에는 강행군으로 수저도 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타고난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선수등록 1년 반 만에 3쿠션 여자당구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가 된 스롱 피아비 씨.

 

후원사도 생기고 캄보디아 친선대사로도 활동하며 스타 선수가 된 스롱 피아비 씨는, 여전히 복사가게에 딸린 단칸방에 살고, 새로 지어드리고 싶었던 캄보디아의 낡은 친정집도 아직 그대로라고 합니다.

 

당구대회에서 받은 우승 상금을 차곡차곡 모으는 스롱 피아비 씨는, 어린 시절 자신처럼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캄보디아에 스포츠 전문학교를 짓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르고 곧장 캄보디아로 날아간 피아비 씨.

그녀는 동네 아이들에게 구충제와 학용품들을 나눠주고, 열심히 번 돈으로 계약한 스포츠 전문학교 부지도 돌아본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캡처,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나는 이들을 위해 살 것이다"

스롱 피아비 씨는 화장대 앞에 붙여놓은 캄보디아 아이들의 사진 아래 이렇게 자신의 다짐을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짐을 가슴에 새기며 꿈을 꿀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캄보디아에서 온 당구스타! 스롱 피아비
KTV국민방송 유튜브 채널 동영상 보기
게시일: 2019. 3. 12.
https://youtu.be/i1UCQ3pni1k

 

[2019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 결승 피아비 vs 용현지 '미안하지만...속전속결로'
Kozoom Korea 유튜브 채널 동영상 보기
게시일: 2019. 6. 10.
https://youtu.be/v7IgkINgq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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