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어머니의 그림', 택배 배달하는 이현영 화가와 92세 김두엽 화가의 모자전(母子展)

 

KBS1TV에서 2019년 7월 1일 월요일부터 7월 5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인간극장은 '어머니의 그림'입니다.

 

2019년 6월 3일, 전라북도 익산의 어느 갤러리에 서양화가 이현영(50) 씨와 이현영 씨의 어머니 김두엽(92) 화가의 ‘모자전(母子展)’ 그림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모자전 그림 전시는 7회째라고 합니다.

 

29살,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서울의 한 예술대학에 입학한 이현영 씨는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을 수상하고,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을 만큼 실력 있는 화가입니다.

화가로서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다는 현영 씨는, 서울에서 미술 학원 강사를 하다 어머니와 함께 전라남도 광양의 시골마을로 내려온지 올해로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생계 때문에 작년부터 새롭게 택배 배달 일을 시작해 주 6일 택배 일을 하고, 주말에만 그림 작업을 하는 현영 씨.

현영 씨가 해도 뜨기 전 이른 새벽에 출근 준비를 하면 어머니는 도시락을 싸고, 출근할 때는 음료수, 얼음물까지 챙겨 보낸다고 합니다.

 

막내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는 이현영 씨의 어머니 김두엽 어르신은 젊을 때 남편과 사별하고, 생선 장사, 나물 장사, 세탁소 운영 등을 하며 홀로 여덟 남매를 키워서 떠나보냈습니다.

"젊었을 땐 생계를 위해 이 일, 저 일 하느라 고생한 기억만 있다며 다시 돌아가라면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김두엽 어르신은, 아들이 택배 일을 위해 집을 나서면 홀로 식탁에 앉아 스케치북을 펼치고 그림을 그립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인간극장 '어머니의 그림' 편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현영, 김두엽 화가의 모자전 그림은 2019년 6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전북 익산시 중앙로에 있는 갤러리 모던앤모던에서 전시된다고 합니다.

 

전시명 : 어머니와 함께 하는 그림여정 _이현영 김두엽 초대모자전
전시작가 : 이현영 김두엽
전시일 : 2019. 6. 3 - 7. 7
전시장 : 갤러리 모던앤모던 (전북 익산시 중앙로 12-68 (중앙동2가15)

http://www.artcelsi.com/g4/bbs/board.php?bo_table=exhinfo&wr_id=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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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