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강철 소방관 영국 씨의 꿈',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영국 소방관의 꿈... JTBC 뉴스룸 오픈마이크 출연 영상


2020년 7월 20일 월요일부터 7월 24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 '강철 소방관 영국 씨의 꿈'은,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강화소방서 119 구조대 김영국 씨의 이야기입니다.


인천 강화소방서에 근무하는 13년 차 베테랑 소방관 김영국(41) 씨. 


그는 3년 전, 왼쪽 뺨에 덩어리가 만져지 흔한 지방종으로 생각해 근처 성형외과에서 제거했습니다.

하지만 사라진 듯하던 덩어리는 다시 만져졌고, 여러 병원을 찾아갔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답변은 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최초 발병 2년 만에 희귀암인 '혈관 육종' 진단을 받았는데, 영국 씨는 암, 그것도 희귀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한 달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가족에게 알리고 휴직한 뒤 수술을 받았고, 혹독한 항암치료까지 이겨낸 영국 씨는, 검사 결과 잔존 암이 발견되지 않았고 항암치료 결과도 좋았기에 1년 만에 소방관에 복직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전, 양쪽 폐에 암이 전이된 4기로, 남은 시간이 1년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습니다. 

아내와 아직 어린 예준(10), 연재(7) 남매가 눈에 어른거린 영국 씨는, 공기 좋은 시골에 내려가 요양하라는 가족들의 권유에도 '아이들의 기억 속에 아픈 아빠보다는 삶을 열정적으로 살다간 아빠로 남고 싶다'는 이유로 마지막 날까지 소방관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매일 항암제를 복용하면서 고된 근무를 소화해내는 영국 씨는, 아침 일찍 출근해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낚시를 하러 가거나 아이들과 놀아주며 아프기 전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내용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2020년 6월 방송된 JTBC 뉴스룸 '오픈마이크' 코너에 김영국 소방관이 출연했는데, "국민을 구하다가 암에 걸렸다는 걸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지난해 말 공무상 요양 승인을 신청"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상요양승인 신청은 "공무상 부상·질병을 당한 공무원이 요양기관에서 요양을 하고자 할 때 신청하는 것"으로, 공무상 요양 승인 이후에는 요양급여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오픈마이크] "자랑스러운 소방관으로 죽길"…시한부 소방관, 국가는 인정할까 / JTBC 뉴스룸

JTBC News 유튜브 채널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QhM-kQUYs_U


"딱 천 명만 더 구하겠다"는 김영국 씨의 말처럼, 강철같은 의지와 굳건한 믿음으로 오래도록 평범한 일상 속 행복과 보람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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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