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라 씨, 한 걸음 더' - 청각장애를 가진 발레리나 고아라 씨
방송일 : 2017년 11월 06일(월) ~ 11월 10일(금) / 오전 7:50~8:25

 

고아라(30) 씨는 생후 4개월 때 심한 고열을 앓고 난 후 ‘감각신경성 난청’에 걸려 청각장애 3급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오른쪽 귀로는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고, 왼쪽 귀에는 보청기를 껴야 겨우 박수소리 정도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김윤주(55) 씨는 고아라 씨가 3살 되던 때 상대의 입모양을 보고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구화(口話)를 가르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서울을 오가며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 부설 유치원에 보냈다고 합니다.

천 번 넘게 발화 연습을 해야 비슷한 소리가 날 정도로 힘든 과정을 거친 덕분에 고아라 씨는 비장애인들과도 대화의 80% 정도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윤주 씨는 딸이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게 하려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발레를 가르쳤는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과 차별을 받던 고아라 씨에게 발레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고, 지금은 자신이 꿈꾸었던 발레리나가 되었습니다.

발레리나로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곡 전체의 악센트와 비트를 외워야하니, 장애가 없는 다른 발레리나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고아라 씨 2009년 사회봉사 모임에서 만난 남자친구 남범민(32) 씨와 8년 동안의 연애를 마치고 내년 4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2017 솔로무용수 고아라 인터뷰 영상! ☞ https://www.facebook.com/with.kiada/videos/798889253615384/

 

"청각장애인은 듣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소리를 잘 보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2-청각장애(서울시 장애인식 개선 교육영상) 中 <EBSCulture (EBS 교양)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w6mllUN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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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