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잊지 말아요 엄마', 치매에 걸린 엄마와 7남매의 이야기

 

KBS1에서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에서 11월 24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인간극장 '잊지 말아요 엄마' 편은 치매에 걸린 엄마와 7남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마흔에 홀로 되어 멸치 행상, 그릇장사, 포장마차까지 안 해본 일이 없고, 매일 새벽에 나가 밤이 되서 들어오는 고된 생활을 하면서 7남매를 키우신 엄마 장옥순(82) 씨.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도 이웃과 나눌 줄 알았고, 누구 앞에서든 흐트러짐이 없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치매만은 걸리지 않기를 바랐던 엄마.

그런 엄마에게 4년 전 치매가 찾아왔습니다.

엄마의 하루하루를 잊지 못할 순간들로 채워주고 싶어, 바쁜 와중에도 수시로 집에 들러 말벗이 되어주고, 운동도 함께 하며, 아이처럼 장난을 치기도 하는 7남매.

 

때마다 따뜻한 밥을 올리는 며느리와 한글 선생님을 자처하는 사위, 그리고 어디를 가든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단짝 안사돈까지... 대장부라 불렸던 엄마는 지금 대가족의 중심에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예고편,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인간극장 '잊지 말아요 엄마' 편은 마음 아프면서도, 가족들의 따스한 사랑과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서 집계한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72만 4,000여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치매 유병율은 10.2%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를 기준으로 하면 100명 중 1명,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를 기준으로 하면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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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