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최이장의 슬기로운 귀농생활', 홍성군 두리마을 이장 최익, 부녀회장 이정옥 부부


2020년 6월 1일 월요일부터 6월 5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최이장의 슬기로운 귀농생활' 편입니다.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도로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나오는 두리마을.

남편 최익(61) 씨는 두리마을 이장이고, 아내 이정옥(60) 씨는 두리마을 부녀회장입니다.


10년 전, 서울 생활에 지친 최익 씨는 두리마을이라는 낯선 동네로 귀농을 결정했고, 집을 짓는 동안 당장 머물 곳이 마땅치 않아 100일 정도를 텐트에서 생활한 까닭에, 마을 사람들에게 신용불량자, 범죄자, 도망자 등 각종 오해와 불신의 눈초리를 받기도 했습니다.


낯선 이방인인 최익 씨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던 마을 주민들은, 먼저 다가와 살갑게 인사하고, 마을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누구 보다 앞장서는 최익 씨를 보며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3년 전, 3명의 마을 사람들이 연달아 고독사하는 일이 생기면서, 최익 씨는 이웃의 죽음을 오랜 시간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는 사실에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야겠단 결심을 하며 이장을 맡았습니다.


두리마을 이장 최익 씨가 마을 일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신경 쓰는 것은 20명 정도 되는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살피는 일입니다.


두리마을 부녀회장인 이정옥 씨는 부녀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한 달에 한두 번씩 반찬을 만들어

마을의 독거 어른들을 찾아가 살펴드리며, 다시는 고독사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애씁니다.


최익, 이정옥 부부는 유기농으로 아욱과 근대 농사를 짓고 있는데, 함께 열심히 일하다가도 전화 한 통 울리면 한마디 말도 없이 슬그머니 사라졌다가 두세 시간은 훌쩍 지나 돌아오기 일쑤인 남편 최익 씨 때문에 아내 이정옥 씨 혼자 농사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미지 :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내용 발췌 및 요약)


"나만의 행복보다는 마을 전체와 함께 행복하고 싶다는 최익, 이정옥 씨 부부"
앞으로도 마을을 밝히는 따뜻하고 행복한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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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