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일 설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료들을 준비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2022년 2월 1일 설 차례상에 올린 음식들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 간단 정리 - 어머니의 요리

 

Ⅰ. 2022년 1월 30일 일요일 (재료 준비)

- 두부전 재료 : 두부를 큼직하게 잘라 채에 받칩니다. 그리고 자른 두부 위에 손으로 굵은 소금을 조금 얹습니다.
- 고구마전 재료 : 고구마를 씻어 껍질을 벗긴 후 물기를 뺍니다. (껍질이 깨끗한 고구마라면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됨) 그리고 두툼하게 자른 후 비닐에 쌉니다.
- 산적 꼬치전 재료 : 게맛살과 김밥햄을 2등분해서 크기를 맞춥니다. 그리고 물에 씻은 파도 어느 정도 물기를 뺀 후 같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 배추전 재료 : 깨끗한 배추를 물에 씻어 어느 정도 물기를 뺍니다. 그리고 양푼에 배추를 세로로 세우면서 배추 줄기 아랫 부분에 굵은 조금을 조금 얹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배추 줄기 아랫 부분이 숨이 죽습니다. 

 2022년 설 차례상 재료 및 준비

※ 전을 부칠 재료들은 냉장실에 넣습니다.

 

Ⅱ. 2022년 1월 31일 월요일 (전 부치기, 돼지고기 수육 外)

1. 전 부치기

1) 두부전
식용류를 많이 두르고 두부를 노릇노릇하게 부쳐냅니다.

2) 밀가루 옷을 입혀 계란물에 적셔 부치는 전 : 동그랑땡, 산적 꼬치전, 가자미전 (or 동태포전)
계란을 10개 정도 깨서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밀가루 옷을 살짝 입혀 계란물에 적신 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많이 두르고 부치면 됩니다. 

☞ 동그랑땡이나 전을 부칠 때는 원재료에만 간을 하고, 계란물(달걀물)에는 소금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계란물에 소금을 넣을 경우 계란이 삭아버려 재료에 계란옷이 잘 묻지 않는다고 합니다. 

☞ 참고 : 어머니께서는 계란물을 만들 때 소금을 넣어야 계란이 잘 풀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밀가루 반죽을 해서 부치는 전 : 배추전, 고구마전
고구마는 밀가루 옷을 살짝 입힌 후 밀가루 반죽에 넣어 부치면 됩니다.


2. 돼지고기 수육
돼지고기는 세 덩어리를 삶으면 됩니다.


3. 떡국 끼미 재료 준비 : 두부, 다진 소고기
두부를 잘게 자른 후 그릇에 담아 냉장실에 넣습니다.
떡국 끼미에 사용할 다진 소고기도 준비합니다. 고기가 얼었을 경우 어느 정도 녹도록 실온에 내놓은 후 냉장실에 넣으면 됩니다.

4. 떡국 재료 준비
떡국을 끓일 떡(5그릇 이상)을 물에 담가줍니다.
시중에서 5,000원 정도에 판매하는 국내산 떡국떡 1봉지(800g)는 끓이지 않은 상태로 4그릇 정도의 양이 되었습니다.

※ 전이나 삶은 돼지고기는 (뜨겁지 않은)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Ⅲ. 2022년 2월 1일 화요일 설날

1. 떡국 끼미를 만듭니다.

 

2. 차례상을 차리는 동안 (집간장을 넣은) 떡국을 끓입니다.

<이번 설 차례상에 올라간 음식>
건대추 (9개), 깐밤 (7개), 사과 (3개), 곶감 (3개), 배 (3개), 귤 (7개), 조청산자
황태포, 돼지고기 수육 (세 덩어리)
떡국 끼미 3그릇, 장물 (간장 + 통깨)
배추전 外(배추전 3, 고구마전), 동그랑땡, 두부전 (7개), 산적 꼬치전, 가자미전
떡국 5그룻

※ 이번에는 동태포전 대신 가자미전을 차례상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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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