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신부님, 산타 신부님', 김하종 신부와 성남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 (홈페이지)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부터 12월 22일 금요일까지 방송될 예정인 KBS1TV 인간극장은 '신부님, 산타 신부님' 편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안나의 집'은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 무료급식소로, 가난한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던 빈첸시오 보르도(김하종) 신부가 1998년 IMF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한 노숙인들을 위해 만든 곳입니다.
'안나의 집'은 ‘안아주고 나눠주고 의지하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농부의 아들로 자란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61)는 어린 시절 심한 난독증(難讀症)을 겪었는데, 난독증에 따른 학습장애로 열등감에 시달리면서 타인의 아픔에 크게 공감하며 봉사의 길로 갈 것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1987년 이탈리아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한 후 자체적으로 종교를 수용한 한국 천주교 역사와 김대건 신부에 반해 1990년 한국행을 결심한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

한국에 온지 27년, 안나의 집을 운영한지 19년째인 그는, 2년 전 귀화해 '하느님의 종'이라는 뜻의 한국인 이름 김하종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 미사 후 청소년들과 노숙인들의 쉼터를 돌고, ‘안나의 집’에서 밥을 짓고, 길거리 청소년들을 위한 ‘아지트’ 활동까지 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날들을 살고 있는 김하종 신부.

20여 년 전, 노숙인으로 '안나의 집'에서 밥을 먹었던 요한 씨는 봉사자로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고, 미혼부인 재우 아빠와 노숙인 미혼모 미자 씨, 그리고 타이어 가게 직원 성훈 씨, 새로 들어온 임씨 등은 27년 간 자식처럼 챙기며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행복은 가지려는 것이 아니라 나누면서 얻는 것이에요.”

김하종 신부가 전하는 나눔의 행복이 추운 겨울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미지 및 내용 : KBS 인간극장 홈페이지 '신부님, 산타 신부님' 소개 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에 있는 '안나의 집'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annahouse.or.kr

안나의 집 홈페이지의 내용을 보면 기관 슬로건은 "밥 한끼 나눔의 배려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로, 법률상담, 정형외과(통증클리닉), 내과, 치과, 정신과, 이미용봉사, 옷 나누기, 취업상담, 인문학강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후 4시 30분 ~7시(공휴일, 명절에도 운영)에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안나의 집' 홈페이지로 가면 후원, 자원봉사 안내, 노숙인 무료급식소, 노숙인 자활시설, 공동 생활가정, 성남시단기 청소년쉼터, 성남시중장기 청소년쉼터, 청소년 자립관 등에 관한 내용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인간극장 '신부님, 산타 신부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민들레 국수집' 서영남 전 수사님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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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김없이